FS리서치 “비나텍, 미국 수소차 시장 개화 시 수혜 기대”
작성자 최고관리자
독립리서치 법인 FS리서치는 비나텍(55,300원 ▲ 1,500 2.79%)에 대해 20일 슈퍼커패시터, 수소연료전지 스택 핵심부품 생산 기업으로 추가 성장 포인트는 수소차향 스택 부품 공급 성사 여부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비나텍은 슈퍼커패시터, 수소연료전지 스택 핵심부품 생산 기업이다. 올해 반기 매출액 기준 슈퍼커패시티 비중은 92%, 수요연료전지 스택의 핵심 부품이 8%를 차지했다.

커패시터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축전기로, 초고용량의 커패시터를 슈퍼커패시터라고 부른다. 비나텍은 슈퍼커패시터를 스마트미터, 블랙박스, 벤츠사의 안전벨트, 태양광 TV리모컨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스택은 외부에서 수소와 공기를 공급받아 연속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이다. 비나텍은 수소연료전지의 주요 부품인 지지체, 촉매, MEA, 카본분리판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박진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한 347억원, 영업이익은 194% 늘어난 67억원을 기록했는데, 국내 가전기업의 솔라셀 TV리모컨에 슈퍼커패시터 공급을 시작했기 때문이다”며 “적용모델 확장 시 추가 성장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MEA 생산 CAPA는 30만장인데 올해 말에는 100만장, 2024년에는 400만장까지 확충할 계획이다”며 “2~3년 전부터 수소차향 스택 부품 공급 테스트를 진행해왔는데, 미국의 수소차 시장 개화 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