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인식 시스템 반도체 제조업체
동사는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앤씨앤에서 2019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초기에는 CCTV에 탑재되는 영상신호처리 (ISP) 반도체를 주력으로 설계하다가 이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집중 투자하면서 현재의 사업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물적분할 이후에도 연구개발비로만 800억원에 가까운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을 만큼 기술 확보에 주력했다. 1) 차량용 카메라에 들어가는 고화질 영상 신호 처리 (ISP : Image Signal Processor) 2) 세계 최초로 차량에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AHD (Analog high Definition) 3) CPU, GPU, NPU 기술을 하나의 반도체로 구현한 실시간 영상 인식 시스템 반도체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SoC)에 적용된 알고리즘이나 구현 기술 등은 대부분 넥스트칩 독자 개발한 것이다. 현재 국내외에 출원 및 등록된 지식 재산권은 69건에 이른다.
▶ 25년 업력이 이루어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우위 점유 중
동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독자 ISP코어를 확보하고 있다. 경쟁사로는 TI, NVIDIA, 퀄컴, 모빌아이 등의 쟁쟁한 글로벌 업체들이지만, 동사는 특화된 어플리케이션에 가격경쟁력과 성능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동사는 국내외 내노라하는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1) 국내는 현대차/기아, 삼성전자 2) 일본은 도요타, FORVIA, 쿄세라 등 3) 중국은 BYD, 롱혼 등 4)유럽은 BOSCH, 피코, 콘티넨탈, ZF 등 자동차 관련 업계의 55개사와 직·간접적으로 사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중국, 독일, 미국시장에는 해외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2021년 말 누적 기준 26개 양산 차종에 동사의 시스템반도체가 적용되었으며, 2022년 16개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중 현대차/기아와는 내년 하반기까지 현대차/기아의 모든 차종에 동사의 칩이 한 개 이상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고객사 확대로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32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 등으로 올해까지는 손실이 지속되겠지만 내년 납품스케줄 고려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 자율주행 법제화에 따른 시장 확대 수혜주
동사는 자율주행에 대한 안정성 법제화를 최우선적으로 검토, 분석해 시장에 프로모션 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는 영역으로는 차량 전방 카메라의 입법 추진이다. 전 세계적으로 2024년경에는 의무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EU는 2024년에서 2026년까지 레벨 1-2 수준의 자율주행으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따라서 모든 차종에 AEB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차량 내부 카메라의 경우 이미 2020년부터 EU의 선도 하에 입
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이에 따라 카메라 및 USS (초음파), Radar (레이더) LiDAR (라이다) 등 차량 내부 감지를 위한 센서 설치를 의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이미 운전자의 눈 깜빡거림 등 시선의 방향까지 모니터링해 차량을
통제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외에도 동사는 총 12건의 정부과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개발, 자율주행용 시스템 반도체 개발, 스마트 미러뷰 카메라 솔루션 개발, 차량용 상황인지 SoC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이에 이러한 자율주행에 관한 법제화가 잘 이루어진다면 동사는 몇 안되는 진정한 자율주행의 핵심 업체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