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탄한 레퍼런스를 보유한 IDC 서비스 제공업체
동사는 2000년 설립된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IDC가 78%, IX가 13%이다. IDC는 인터넷데이터센터의 약자로 동사가 하는 일은 동사가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에 입주한 기업고객들의 전산자원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력, 항온항습, 보안, 관제 등의 공간 인프라와 안정적인 네트워크 통신망을 제공하는 것이다. 국내 시장은 통신3사가 시장의 약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대기업 SI업체가 30%, 그 외의 업체들이 나머지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시장가격은 통신사의 가격정책에 주로 영향을 받고 있다. 동사는 국내 기업고객,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아마존, MS, 구글을 비롯한 국내에 진출한 해외 글로벌 기업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탄탄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 2차전지의 증설만 밸류에이션 재평가되나?
동사는 지난 1월 6일 358억원 규모의 사옥 및 데이터센터 신축투자에 대한 공시를 발표했다. 투자종료일은 2024년 1월 31일이다. 매출액 기준 CAPA는 현재의 약 2배 규모인 1,6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800억원인 매출액은 장기적으로 2,000억원 이상 가능해보인다. 동사의 증설이 좋아보이는 이유는 1) 증설이후 확대된 CAPA로 매출액 성장률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점, 2) 대형 CAPA를 기반으로 대형 고객사 유치가 가능해져 기업의 경쟁력 자체가 높아지고 이는 실적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VR, 메타버스, OTT시장 확대로 향후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가 명확하고 대규모 증설을 준비중인 회사의 리밸류에이션은 필수라는 판단이다.
▶ 2022년 매출액 880억원, 영업이익 205억원 전망
동사의 2022년 매출액은 880억원(+7.2%), 영업이익 205억원(+11.4%)으로 추정한다. 이는 동영상, 메타버스 등의 지속적인 트래픽 증가에 따른 추가 고객사 확보 및 동일 고객사 내의 수요증가로 기인한다고 판단된다. 2023년까지는 완만한 성장이 예상되나, 24년 증설에 따른 실적 고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올해 실적 기준 PER 15배는 저평가된 수준으로 판단된다.